tvN '크리미널마인드' 시청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추락을 거듭하던 시청률은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대로 떨어졌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수목극 '크리미널마인드'가 앞선 회 시청률 3.3%보다 0.8%떨어진 2.5%를 기록했다. 2회 전에 기록했던 최저시청률과 고작 0.2% 차이다.
'크리미널마인드'의 시청률 좌표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수요일에는 낮았다가 목요일에는 소폭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첫회 4.1%로 시작하며 기대작으로 꼽혔던 것 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동시간대 MBC '라디오스타'의 활약이 거세다. 이 영향으로 '크리미널마인드'는 고정팬층마저 잃는 모양새다. 미드를 원작을 기대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것. 1회부터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고, 캐릭터 또한 입체적이지 못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반전포인트는 있다. 수사극이라 낯선 형식의 드라마라고 인식된 경향이 있었다. 7회까지 거듭하면서 점차 체계를 잡아가고 있고, 낯설었던 프로파일링이란 소재도 공감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또한 범죄 해결을 통해 오는 반전도 있고, 극 중 요원들이 관계나 성장도 집중적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과연 오락가락한 시청률을 잡고 몰입도를 상승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
범죄자 입장에서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