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변비는 설사 다음으로 흔한 소화기 증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의 90%가 9세 이하 유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성인과 달리 유아는 변비가 있어도 배변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굵고 단단한 대변을 보는 게 아프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변을 참는 일이 반복되면 대장의 감각을 둔화시키고 배변 욕구 자체를 사라지게 해 유아변비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 변비 환자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의 증상이 가볍더라도 잘 대처해야 한다. 장 점막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시키고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자녀에게 평소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챙겨주는 것도 변비 해결법으로 권할 만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장운동이 활발해지면,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어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린이 유산균은 시중에 다양한 회사 제품으로 나와 있는데, 브랜드나 가격, 형태도 제각각인 만큼 구매 전 균종, 첨가물 여부, 코팅기술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화학첨가물의 사용 여부다.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와 같은 합성감미료, 착향료나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제품의 맛이나 향, 생산 편의성을 위해 사용되는데, 장기간 섭취할 경우 어린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더불어 단일균주보다는 2종 이상의 유익균이 함유된 복합균주 제품을 골라야 한다. 다양한 복합균주를 섭취해야 이들이 소장과 대장에 두루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원료로 첨가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면 장내 유익균 증식과 정착에 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 관계자는 “유아시기에 변비를 앓았던 아이들은 청소년, 성인이 되어서도 만성 변비에 시달릴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에 나서야 한다”며 “유아변비를 위한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땐 균주의 종류와 프리바이오틱스 첨가 여부, 기타 화학적 첨가물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안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