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가 체포됐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씨(28)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범행동기를 더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이자 송선미 남편인 고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고, 급히 서울성모병원으로 응급실에서 이송했지만 과다 출혈로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 송선미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본 사건은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며 "또한 고인은 피의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일각의 의혹들을 일축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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