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정용화가 있어야 골 때리는 조합이 빛을 발했다. '섬총사' 완전체가 모이니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 흘렀다.
11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 17회에는 생일도에서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해외 일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정용화가 합류했다.
정용화는 형과 누나를 만나러 갈 생각에 한껏 신이 났다. 자신을 제2의 달타냥으로 속이면 안 되느냐면서 자체 CG를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임팩트 있게 등장할지 고민하던 그는 영화 '곡성' 천우희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그러나 무인도에서 지친 강호동, 김희선, 고수희, 존박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아무도 미끼를 물지 않자 실망한 정용화는 인기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강호동과 김희선은 동생을 반겼다.
이후 정용화는 청각과 전복을 채취하기 위해 배로 이동했다. 해외에서 돌아오자마자 시작된 고된 노동의 시작이었다.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이를 극복해내는 정용화의 예능감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유쾌한 에너지가 무르익은 생일도. 골 때리는 막내의 합류로 '바보세끼' 섬총사 조합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