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가 북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영화 '마더!'는 지난 15일 북미에서 개봉, 첫 주 차에 750만 불을 벌어 들이는데 그치면서 흥행에 참패했다. 이는 제니퍼 로렌스 출연작 중 최악의 기록이기도 하다.
제니퍼 로렌스가 그간 출연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들과 '마더!'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제니퍼 로렌스의 이름값과 '블랙스원'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성적이다.
''마더!'는 평화로웠던 부부의 집에 낯선 손님이 방문하면서 부부 사이에 불안감과 의심이 증폭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10월 12일 개최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월 19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마더!'가 한국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