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문희·남정임·윤정희 ② 장미희·정윤희·유지인 ③ 원미경·이보희·이미숙 ④ 심혜진·강수연·최진실 ⑤ 전도연·심은하·고소영 ⑥ 전지현·송혜교·김태희
이들은 국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장악한 트로이카다.
시대별 히트작과 개인적인 인지도 등을 기본으로 트로이카로 묶였다. 일간스포츠가 추석을 맞아 7세대로 불릴 트로이카를 꼽았다. 현재 활발하게 브라운관과 스크린서 활동하는 20대 여배우 세 명, 공승연·서예지·채수빈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지금껏 활약과 더 빛날 앞으로를 내다봤다.
선배 및 제작진은 공승연의 매력에 대해 '넘치는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꼽았다.
공승연은 지난해 '마스터-국수의 신' 이후 주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tvN '써클'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더욱 승승장구해 2018년 KBS 2TV 상반기 방송 예정인 '너도 인간이니' 주연으로 나선다. 지상파 미니시리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20대를 대표하는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국수의 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조재현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공승연을 지목했다. "학교에서 가르쳤던 제자다. 수업시간에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웃음) 학교에서 봤을 때도 상대방한테 좋은 기운을 주는 돋보이는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촬영장에서도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 좋은 기운을 이어간 작품이 바로 '써클'이었다. 민진기 PD는 "톱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저평가받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써클'을 통해 기회를 주고 싶었다"면서 최대 수혜자로 공승연을 뽑았다. "예쁜 외모에 비교적 안정된 연기력은 여주인공으로서 손색이 없다. '써클'에서 1인 3역(별, 한정연, 블루버드)을 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살려 연기했다. 어느 작품에 내놔도 이런 여주인공이 없을 거다. 공승연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은 내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차기작 '너도 인간이니' 이건준 CP는 공승연에 대해 "에너지도 좋고 장점이 많은 친구다. 왈가닥 캐릭터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미워 보일 수도 있는데 공승연은 그렇지 않았다.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MC로도 두각을 보여줬다. 공승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했다. 배우 김민석, 트와이스 정연과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했던 공승연. '인기가요' 조문주 PD는 "똘똘하고 재능 많은 친구"라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