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미국 비정상 대표 마크가 최근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와 미얀마 로힝야족 사태에 대한 전 세계의 핫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마크는 최근 반 이스라엘 성향을 이유로 유네스코에서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실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가 처음은 아니다. 복잡한 역사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84년 레이건 대통령 때 처음으로 친 소련 성향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탈퇴했다. 2002년 부시 대통령 때 재가입하고, 2011년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이 승인되자 분담금 납부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거부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의견은 반반이다"며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도 탈퇴하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저기 탈퇴하다 보니까 조금 걱정이다.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냐.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다"고 소신을 전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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