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 결혼에 방송가가 들썩이고 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재방송에 OST 신청 폭주까지 곳곳에서 화제다.
31일 KBS 케이블채널 KBSW에서는 지난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 전편을 연속 방송 중이다. 1일 자정까지 16회분 편성을 확정하고 현재 연속 방송 중에 있다. 송송커플은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강모연을 연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라디오 KBS 쿨FM에서는 송송커플을 축하하는 사연도 있었다.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선 '태양의 후예' OST인 거미의 '유어 마이 에브리씽'을 선곡하며 축하를 보냈다.
송중기 송혜교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축가는 송혜교 절친 옥주현이, 피아노는 송중기 절친 박보검이 연주한다. 유아인은 축시 낭독으로 축하를 보낸다.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으로 초대장 없이는 식장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철통보안이지만 식장 근처에는 해외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호텔 모든 방이 예약됐다.
한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에 출연했다. 군 제대 후 '태양의 후예'로 성공적 연예계 복귀를 신고했으며 영화 '군함도'에 출연했다.
송혜교는 1996년 방송된 드라마 '첫사랑'을 통해 데뷔하고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가을동화'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올인' '풀 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