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배우 김주혁의 사망을 공식화 하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만 하루만인 31일 오후 2시 관련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소중한 배우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여전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전해야만 하는 관계자들의 입장이 헤아려지는 대목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 김주혁의 빈소는 사고 후 이송된 건국대학교 병원이 아닌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다. 건대병원 장례식장이 만실인 관계로 소속사 측과 유족들은 밤샘 논의 끝에 아산병원에 빈소를 마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오후 3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
현재 고인의 사고·사망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황. 발인은 11월 2일 오전 진행되며, 장시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나무엑터스 측은 31일 오후 2시 공식입장을 통해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나무엑터스의 소중한 배우 故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고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30분께 끝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