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콘셉트 소화력 만렙' 구구단이 요정이 됐다. 초콜릿의 유혹보다 더 달콤하고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시선을 제대로 잡았다.
구구단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Chococo Factory(초코코 팩토리)'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Chococo(초코코)'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며 발랄한 분위기를 어필했다.
타이틀곡 'Chococo(초코코)'는 반복적인 후렴 가사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중독성을 선사한다. '코코코코입' 으로 반복되는 안무 퍼포먼스로 귀여움을 더했다. 극단 세계관을 보유한 구구단만이 그려낼 수 있는 콘셉트다.
"Choco co co co co co co co Lip/ 달콤한 내 입술 초콜릿 맛/ Choco co co co co co co co Eye/ 빠질 것만 같아 Chocolate night/ 달콤한 입 초콜릿/ 촉 촉 촉 스며든다 Cho cho cho chocolata/ 녹아버림 어때/ 야미야미얌 어쩜 입에서 녹아"
뮤직비디오는 파격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무서운 인형이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하더니 멤버들이 초콜릿 속에서 녹아들어 둥둥 떠다닌다. 구구단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십분 담아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윌리웡카가 됐다가 움파룸파족이 됐다가 변신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빼앗는다.
앨범에 함께 담긴 'Lucky(럭키)'와 '스노우볼(Snowball)'에서는 구구단의 짙은 감성이 담겼다. 멤버들은 '스노우볼'은 "구구단표 발라드로 팬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오디션 당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던 '갓젤리피쉬'의 매력이 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