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평생교육원이 국내항공사 승무원에 최종 합격한 학생을 초청, 오는 18일(토) 오후 2시 ANC 승무원학원 대강당에서 합격생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제주항공에 ANC평생교육원 항공운항 수강생이 최종 합격하였는데, 항공과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승무원 합격생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의 1부에서는 학점은행제, 항공운항 전공, 승무원 준비 등 ANC평생교육원 소개, 2부에서는 국내항공사 최종합격생과 질의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ANC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수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적성과 맞지 않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 항공운항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문의를 하고 있지만, 실제 학점은행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과정을 밟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학생 중에는 대학 부설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며 본인이 학점은행제를 다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점은행제에 관한 정확한 정보, 장점과 단점, 대학과는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야 승무원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지를 설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기업에서는 점차 블라인드 채용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고, 그에 따라 학교의 명성만을 따라 대학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줄어들고, 취업과 연계되는 전공을 선택하여 실리를 취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대학 졸업장만으로 취업을 보장 받는 시대가 지나간 지는 이미 오래지만, 내년에는 고교 졸업자 수가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어지는 이른바 ‘역전현상’이 도래하게 된다고 한다. 대학 졸업장이 지니는 가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NC평생교육원이 객실승무원 합격생을 연이어 배출했다고 밝혔다. 승무원이라는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학벌 보다는 승무원 취업을 위한 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이 꿈을 이룬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ANC평생교육원 항공운항 전공의 특징은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소양을 갖추고 업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는 항공과 전공의 장점을 지니면서도 일반 대학교보다 저렴한 등록금으로 빠른 학위 취득이 가능한 점이라고 한다.
ANC평생교육원 항공운항 전공의 학습과목으로는 관광학개론, 비행안전실무, 항공객실구조개론, 서비스매너, 여객발권일반, 항공객실서비스실무. 식음료관리, 생활예절 등의 직업밀착형 과정 이외에도 영어회화문장, 실용영어, 생활영어, 영어청취연습, 중국어 기초 등의 어학실력을 쌓기 위한 과정도 개설되어 있다. 또한 교과과정 이외에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토익, 이미지메이킹, 면접 롤플레이 등을 병행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ANC평생교육원의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학위를 취득하는 기간을 단축하여 대학 졸업자 보다 빨리 승무원의 꿈을 이룬 합격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먼저 승무원의 꿈을 이룬 선배와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이번 간담회가 앞으로의 승무원 준비 방향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ANC평생교육원은 현재 2018학년도 항공운항전공 학위취득 과정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