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무대 아닌 시험장으로'..'위키미키 김도연·우주소녀 다영 등 수능보는 아이돌
등록2017.11.23 08:38
아이돌 가수들이 가수 아닌 수험생 모드를 장착했다.
23일 2018년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이날 수능에 응시한 아이돌들이 꽤 많다. 위키미키 김도연,우주소녀 다영·여름,모모랜드 주이·낸시, CLC 권은빈에 이어 '믹스나인'에 출연 중인 이수민까지 아이돌들이 수능을 친다.
일주일 연기된 수능 때문에 아이돌들은 스케줄 정리를 다시 했다. 당일 이른 아침부터 수능 준비를 하며 시험장을 찾았다. 두꺼운 담요와 간식도 챙겼다. 아이돌들은 시험장에 들어서면서 "수능 잘 볼게요. 모두 실수 하지 말고 대박나세요"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아이돌 가수들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각각 자신의 상황과 가치에 맞게 진로를 결정했다. 워너원 박지훈은 일찌감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모집에 합격해 소식을 알렸다. 아스트로 라키·레드벨벳 예리·NCT 마크·구구단 강미나·워너원 박우진 등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보지 않는다. 학업 보다는 그룹 활동에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가수들의 관계자들은 "대학 진학 보다는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와 결정에 따랐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