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허영지가 최근 시즌제를 확정 지은 '마음의 소리2'에 애봉이 역으로 캐스팅 됐다. 조석 역의 성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애봉이는 청순털털미의 극치로 모태 솔로 연애 무식자 캐릭터다. 시즌1에서는 정소민이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애봉이 역에서 가장 중요한 건 코믹. 정소민도 다 내려놓고 연기하며 호평을 얻었다. 허영지는 각종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코믹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애봉이 역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음의 소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예능 드라마로, 시즌1에서 이광수와 정소민의 열연이 돋보였다. 4.5%(닐슨코리아)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사전제작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심혜진과 태항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허영지는 지난 2014년 걸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발탁되며 데뷔를 알렸다.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룸메이트'에서 특유의 음소거 웃음을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엔 tvN '또오해영'에 캐스팅 돼 밝고 명량한 4차원 이미지를 소화한 바 있다. 최근엔 tvN '수상한 가수들'에 고정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