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종현(27)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달 종현이 SNS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끈다.
종현은 지난 11월 본인의 SNS에 디어 클라우드가 부른 '네 곁에 있어'의 가사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라고 가사 일부분을 발췌해 덧붙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4시 42분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종현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께 종현을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서 발견,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종현은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했다. '누난 너무 예뻐' '산소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1월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솔로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진 종현은 올해 4월 두 번째 솔로앨범 소품집 '이야기'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로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