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다가 UAE(아랍에미리트) 왕세제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 청혼을 받은 보도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말했다.
22일 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전 중 안다와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 확인 절차가 늦었다"면서 "확인결과 만수르 가문과 인연도 없다고 했다. 청혼설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다는 한국에 머물고 있다.
한 매체는 자예드 만수르가 사흘간 한국에 머물다 떠났다면서, 그 이유가 안다에게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부터 셰이크 만수르 가족 중 한명이 한국 여성 가수 안다에게 청혼하고 구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만큼, 자예드 만수르가 안다에게 청혼을 하러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주한 UAE 대사관 직원은 지난 21일 대사관 앞에서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조카인 자예드 만수르의 방한 목적을 묻는 기자에게 "개인적 이유"라는 말을 한 바 있다.
자예드 만수르는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조카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첫 번째 아내 사이의 첫 번째 아들이다.
안다는 1991년생으로 본명은 원민지다. 2012년 안다미로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2013년까지 2장의 싱글 앨범과 1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다 2015년 안다로 예명을 바꿨다. 지난해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로 올랐고 최근 4번째 싱글 앨범 ‘택시’로 가수 활동을 이어 나갔다. 드라마 ‘사임당'에도 캐스팅 돼 현대에서는 안나, 조선시대에서는 중국 통역사 리쉬로 1인2역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