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T7이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현지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GOT7은 지난달 3일 삿포로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5개 도시, 13회에 걸친 전국 투어 'GOT7 Japan Tour 2017 'TURN UP''을 통해 현지팬들과 만났다.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 공연은 21일과 22일 '일본 공연의 성지'라 불리는 부도칸에서 열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GOT7은 부도칸에 첫 입성해 양일간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연장을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가득 채웠다. 리더 JB가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TURN UP’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TURN UP'에 수록된 유닛곡들의 무대로 공연의 특별함을 더했다.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JB&마크의 ’WHY’, 발라드로 부드러운 감성을 전한 진영&영재의 ‘코노 무네니’, 막내 라인 멤버들의 활기찬 파워를 드러낸 뱀뱀&유겸의 ‘97 YOUNG & RICH' 등 각각 개성 넘치는 유닛 스테이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JJ Project의 '내일, 오늘'의 퍼포먼스를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고, 일본 오리지널 곡들을 포함해 총 22곡의 무대를 선사, 팬들을 열광케했다.
GOT7은 일본 전국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22일 공연에서 "많은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섰던 이곳 부도칸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GOT7도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라고 부도칸 입성의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GOT7은 내년 일본 전국 홀 투어 'GOT7 Japan Fan Connecting Hall Tour 2018'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GOT7은 내년 5월 1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오사카, 히로시마, 나고야, 도쿄, 센다이 등 6개 도시에서 홀 투어를 진행한다. GOT7은 해당 투어를 통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꾸밀 예정이다.
GOT7은 지난달 15일 일본에서 미니 2집 'TURN UP'을 공개하고, 발매 당일 현지 라인 뮤직 앨범 톱 100차트서 1위,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앨범 'TURN UP'에는 타이틀곡 'TURN UP'과 멤버들이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 앨범은 발매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진행된 기간을 포함해 사흘 동안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톱3로 역주행하며 GOT7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GOT7은 내년 2월 3일과 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총 2회에 걸쳐 네 번째 공식 팬미팅 'GOT7 ♥ I GOT7 4TH FAN MEETING 아가새 연구론(I GOT7 RESEARCH)'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팬클럽 '아가새(I GOT7)'를 대상으로 오는 1월 4일, 8일, 10일 멜론 티켓에서 순차적 예매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