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김봉길 감독은 12월 창원과 제주에서 펼쳐진 1,2차 훈련을 통해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점검하고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윤승원(FC서울), 장윤호(전북현대), 김건희(수원삼성) 등 K리그 선수 13명이 주축을 이루고 황기욱(투비즈, 벨기에), 박인혁(보이보디나, 세르비아) 해외파 2명이 선발됐다.
작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후 최근 프로팀으로 입단이 확정된 조영욱(FC서울), 송범근(전북현대), 이상민(울산현대)도 이름을 올렸다.
11일부터 중국 장쑤성에서 열리는 ‘2018 AFC U-23 챔피언십’은 16개 참가해 4팀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함께 D조에 속해 첫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2013년 4위, 2016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봉길 감독은 “현재 팀 전력은 80%수준이다. 나머지 20%는 중국 현지에서 채우겠다"며 "이번 대회는 8월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의 시작으로 팬들이 원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 AFC U-23 챔피언십 한국경기는 JTBC3 폭스스포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