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이하 신과 함께)'와 '1987'의 동시 흥행 소감을 남겼다.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의 배우 오달수는 30일 오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연히 잘될 작품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주목받아야될 작품들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1987'은 '1987'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신과 함께'는 원작도 좋았고 우리나라 영화에서 못 보여줬던 CG라든지가 좋았다. 원작 볼 때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니까 어떻게 만들지 궁금했다. 특수효과가 잘 살았다"며 "두 영화 모두 잘 될 작품이 잘 된 거다"고 이야기했다.
오달수는 또 "'신과 함께' 찍어보니까 두 편을 찍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령(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서필 역의 오달수는 탐정 김민을 연기하는 김명민과 세번째 호흡을 맞췄다. 오는 2월 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