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구준회가 레이싱카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권상우 성대모사를 하고 그룹 아이콘 멤버로 발랄하고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보임과 동시에 반주가 나오면 180도 달라졌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소화한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는 만 20살의 감성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 판정단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구준회의 음색에 깜짝 놀랐다. 가면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웨그를 보인 구준회에 유영석은 "남다른 음악세계가 있다. 노래 RPM이 다른 가수들과 다르다"고 했다.
구준회는 "가왕이 되기 위해서라기 보다 혼자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 솔로라는 추측을 듣고 싶었는데, 정말 듣고 싶은 칭찬 오늘 다 듣고 간다.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