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기만 하는 ‘관광’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진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가 오늘(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방송되며 1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얻어 자야 하는 랜덤 1박 미션을 수행하며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느냐 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추억을 공유했느냐에 초점을 맞추며 ‘진짜 여행’이 지닌 색다른 재미와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오늘 방송되는 ‘하룻밤만 재워줘’ 첫 회에서는 당시 이탈리아 편에서 이상민, 김종민과 하룻밤의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이 된 ‘마르따 패밀리,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 당시 방송을 감명 깊게 지켜봤던 시청자들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알고보면 더욱 첫 방송이 가디려질 흥미진진한 세가지 관전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 이탈리아→한국으로 이어지는 하룻밤 소중한 인연
이번에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이탈리아 가족에게 한국에서 잊지 못할 하룻밤으로 보답한다. 공항으로 마중나간 김종민은 영화같은 환영 이벤트를 펼치는가 하면 자신의 혼자남 하우스를 마르따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정성껏 꾸미는 등 편안하고 포근한 서울에서의 하룻밤을 준비한다.
특히 김종민은 이탈리아에서 온 마르따 가족에게 특별한 한식을 대접해주고 싶은 마음에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긴급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마르따 가족은 한눈에 그녀를 알아보며 반가워했다고 알려져 월드스타급 여자친구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상민은 도무지 어떤 걸 선물해야 좋을지 몰라서 두 손 가득 선물보따리를 들고 찾아온다. 과연 마르따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상민의 특별한 선물은 무엇일지 또 이들이 어떤 하룻밤의 소중한 추억을 쌓게 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 여행예능의 최강조합 '투민'
재미와 감동을 다잡는 최강의 예능조합 투민(이상민X김종민)의 맹활약도 계속 이어진다. 이번 한국편에서는 이상민과 김종민은 YG에 가보고 싶어하는 마르따 자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고군분투를 보여줄 예정.
자신이 아는 가요계 지인과 관계자 등 인맥을 총동원해봤지만 확답을 얻지 못한 이상민과 김종민은 결국 YG사옥 입구까지 가서 무작정 들이대기로 결심한다. 낯선 이국 땅에서 거침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 과연 이번에도 난공불락 YG의 철통보안을 뚫고 성공할 수 있을지, 마르따 자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투민의 놀라운 침투력에 또 한번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함께 파일럿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종민의 ‘종글리쉬’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당시 김종민은 짧은 영어지만 마음과 표정만으로도 통하는 놀라운 김종민식 통역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마르따 가족의 서울 여행가이드를 맡았다고해 또 어떤 황당한 통역오류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 하룻밤만 재워줘X빅뱅 의외의 콜라보
이탈리아에서 이상민X김종민과 마르따 가족을 이어준 매개체는 다름 아닌 빅뱅이었다. 7개월만에 태어나 소아마비를 앓은 줄리아와 미숙아로 태어나 친구들보다 작고 말랐던 마르따는 빅뱅의 노래를 접한 이후 닫혔던 마음의 문을 기적같이 열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한국에 온 마르따 자매가 빅뱅과 만날 수 있을 것인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의 핵으로 떠올랐다.
특히 앞서 공개된 ‘하룻밤만 재워줘’의 예고영상 속에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다가오는 장면이 포착돼 빅뱅이 방송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팬들과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첫방송인 오늘(27일)은 지드래곤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날이기도 한만큼 그의 마지막 인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과거 한 방송에서 ‘리틀룰라’로 출연했던 귀여운 꼬마 지디(지드래곤)와 이상민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고 해 색다른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단지 하룻밤이 선사한 놀라운 인연을 이어가는 이상민과 김종민, 마르따 가족이 또 어떤 소중한 추억을 나누게 될지, 또 빅뱅으로 인해 삶이 변화된 마르따 자매에게 다시 한번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인지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는 오늘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