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 스키 시즌(2017~2018년)이 끝나간다. 이번 주 전후로 수도권에 있는 많은 스키장들이 문을 닫는다. 하지만 강원도의 스키장은 보통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주초에 내린 폭설 덕분에 3월에도 좋은 슬로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가면 겨울방학 때처럼 사람도 많지 않아 오붓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스키장은 이런 고객들을 위해 올해 스키 시즌 막바지를 맞이해 고객 감사 할인 및 무료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주중(월~금요일)에 리프트를 50% 할인해 준다. 보드나 스키 장비 등 렌털은 1만원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토·일요일에는 렌털 요금만 50% 할인해 준다. 오는 19일부터 폐장일까지는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모든 리프트권종과 렌털, 관광곤돌라를 각각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스키장 폐장일은 3월 말로 예정돼 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여성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폐장일까지 야간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마운틴스키하우스, 밸리스키하우스, 하이원호텔 매표소에서 당일 현장 발권을 하려는 여성 고객에 한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하이원리조트는 8·9·10일과 16·17일에 야간 개장할 예정이다.
하이원스키장 관계자는 “끝나 가는 겨울이 아쉬운 스키어들을 위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실속 있는 가격으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