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의 사기 혐의 공판이 재연기됐다.
서울지방법원 형사8단독은 29일로 예정돼있던 전준주의 세 번째 공판을 4월 5일로 연기했다. 이미 22일에서 29일로 한 차례 연기를 한 바 있다. 변호인의 요청으로 다시 기일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전준주는 앞서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돼 공판이 진행됐다.
전준주는 현재 통장개설과 금융거래 등이 어려운 신용불량자로 알려졌다. 또한 억대의 사기 및 횡령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 후 2013년 만기 출고 했으며, 1999년과 2003년 강도·강간·상해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비지니스 관계에 있어서 횡령 등의 현의로 수사 중인 것은 맞다. 잘잘못은 사법기관에서 따질 것이다. 수사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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