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백퍼센트 멤버 민우(서민우)가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향년 33세. 떠나보내기엔 너무 젊은 나이에 비보를 알려왔다.
故민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가 출동하였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생전 이틀 전만 해도 활발하게 SNS에 글을 게재하고, 4월 일본 콘서트 등을 예정했던 만큼 고인의 비보는 갑작스러웠다.
백퍼센트 리더이자 맏형이었던 민우는 남다른 성실함으로 팀을 잘 이끌어왔다. 2006년 KBS2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하고 2012년 백퍼센트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민우는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최근엔 KBS2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을 통해 재기를 꿈꾸며 또 다른 아이돌 인생 2막을 도모했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소속사는 민우에 대해 "멤버와 팬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이 많은 친구였다. 다정했고 성실했던 모습을 알기에 더 슬픔이 크다"고 안타까워 했다. 빈소에는 백퍼센트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 앤디, 틴탑, 업텐션 멤버들,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 슬픔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