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이진아의 경쾌한 피아노로 봄 캐럴을 알린다. 유선호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졌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병아리 연습생 유선호가 드디어 가수로 첫 발을 뗐다.
유선호의 솔로 데뷔 앨범 '봄, 선호'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앨범 '봄, 선호'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봄 캐럴 선물세트로 유선호가 직접 피아노로 연주한 인트로 송 'Prelude : 너를 생각해'와 꿈을 쫓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가 '푸른 별 하나', 떠나간 연인을 담담히 그리워하는 '보고 싶어'와 함께 타이틀곡 ‘봄이 오면’의 Inst. 버전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호흡이 돋보인다. ''Prelude : 너를 생각해'를 작곡 편곡했고 '봄이 오면' '보고 싶어'를 작사작곡했다. 코러스까지 도와 유선호의 데뷔 앨범에 완성도를 높였다. 유선호만을 위해 만든 설렘 가득한 곡을 써 '건반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는 전언이다.
'봄이 오면'은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서정적인 코드 진행이 특징으로 도입부와 간주에 두드러지는 피아노 연주가 싱그러운 봄의 감성을 배가 시키며 따뜻한 봄날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 소년의 떨리는 마음을 담은 달콤한 봄 캐럴이다. 달콤한 사랑고백이 유선호의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과 잘 맞아떨어진다.
"봄이 오면 새싹도 피어나/ 푸른 나무 반가운 꽃들도 피어나고/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 들려오네/ 봄이 오면 가볍게 입고서/ 너와 내가 두 시에 만나서/ 꽃거리 구경도 해보고 사진도 찍어주고 싶어/ 매일 따뜻하게 이쁜 너의 손잡을 거야/ 이 시간 속을 함께한다는 게 너무 좋아/ 내 머릿속에 마음속에 기억할게/ 지금 이 순간 너를"
유선호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17위에 오른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웹드라마 '악동탐정스'에 출연해 인기몰이 했다. 최근 웹 예능 '포토피플2'에 출연을 확정했고 지난해 4개국 5개도시에서 성료한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앙코르를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