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일극 ‘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의 삶을 흔들 ‘미스터즈’ 이희준, 박병은, 지일주, 정가람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1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희준(한상훈), 박병은(황동석), 지일주(권민규), 정가람(차선호)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한가인(장세연)의 딸과 같은 유치원 학부모로 아이들 덕분에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이희준. 한가인과 함께 급박한 상황에 처해진 듯한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최희서(한정원)와 엮인 두 남자, 남편이자 스타 셰프인 박병은과 동료 교사 지일주는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저돌적인 자세로 최희서에게 다가가는 듯한 지일주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함께 관능 스릴러에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정신과 의사 신현빈(김은수)을 찾아온 정가람은 의중을 가늠할 수 없는 눈빛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이라는 문구와 함께 차례로 등장하는 네 남자는 지난 6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우리는 어젯밤, 한 남자를 죽였다”는 메시지와 맞물리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세연, 은수, 정원, 화영 네 친구에 이어 완벽했던 이들의 일상을 뒤흔들 상훈, 동석, 민규, 선호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짧은 순간임에도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하게 꽂히는 네 남자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네 남자가 세연, 은수, 정원, 화영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영상 속 ‘이제 어떡하지?’라는 메시지의 뜻은 무엇일지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애시대’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