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홍진영의 일상을 담았다. 여기에 홍진영의 매니저가 코멘트를 했다. 홍진영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도 흥이 넘쳤다. 스타일리스트부터 안무팀까지 모두 흥이 많았다. 흥부자의 조합이었다. 홍진영의 인스타그램을 보는 팬들이라면 스태프들이 흥이 많은 걸 이미 알고 있을 터. 이날 방송엔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홍진영은 즐겁게 일하자는 마인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시간을 보냈다. 홍진영의 인스타그램에 종종 등장하는 스태프들도 홍진영과 함께 노래와 춤을 즐겼다. 하지만 단 한 사람. 홍진영이 함께 하자는 요구에 매니저는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홍진영의 요구에 결국 따르며 민망해하다가 이내 곧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홍진영의 털털한 성격도 눈길을 끌었다. 빠듯한 스케줄에 차 안에서 어쩔 수 없이 편의점 음식을 먹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스태프들과 나눠먹으며 행복해했다. 운전하는 또 다른 매니저가 홍진영이 아끼던 고가의 담요를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도 웃어 넘겼다. 홍진영의 매니저는 동생 매니저를 다그쳤다. 하지만 홍진영은 "그 담요는 나랑 인연이 아닌거다"며 쿨 하게 넘겼다. 홍진영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매니저에게 동생 매니저를 혼내지 말라고 하자 매니저도 결국 미소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의 매니저는 그동안 출연한 이영자, 김생민 등의 매니저에 비해 자신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홍진영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그 만큼 두 사람이 편하고 친한 관계로 보인다.
홍진영 편이 방송이 나간 후 물론 반응은 극과 극이다. 일상이 재밌고 성격이 좋아보인다는 반응도 있지만, 차 안에서 보여준 홍진영의 흥 많은 행동이 자칫 사고로 이어질까봐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