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나나의 주연작인 드라마 '사자'를 MBC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드라마 '사자'의 편성이 MBC로 결정됐다. 7월께 만나볼 수 있다. 새 월화극인 '검법남녀'의 후속일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자'는 일찌감치 박해진, 나나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후 제작에 돌입했다. 오진석 PD가 연출할 계획이었으나 편성 자체가 불발되면서 연출자를 다시 찾는 위기가 있었지만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PD가 메가폰을 잡으면서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 외에도 드라마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등을 연출, 믿고 보는 완성도와 흥행성을 보여줬다. 박해진과 4년 만에 재회해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올해 1월 첫 촬영을 시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