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인 와이디온라인이 신재생에너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도전한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분율 100% 규모의 자회사 와이디파워와 와이디미디어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와이디파워 주식 9만9000주와 와이디미디어 주식 19만8000주를 각각 9억9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와이디파워는 최근 사업목적으로 추가된 태양광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이끌게 되며, 와이디미디어는 영화, 방송 프로그램, 공연 제작 및 배우, 가수 매니지먼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국내 및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기존 핵심 사업이었던 게임 사업 부문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격적인 신규 수익원 창출에 나선다. 올해 안정적인 신규 사업 진출로 캐시카우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신재생에너지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탄탄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은 산업 분야이다”라며 “기존 게임 사업과 더불어 성공적인 신규 사업 안착으로 실적 회복 및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