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령은 김사랑·고현정·이하늬 등을 제치고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 1위로 꼽힌 것에 대해 "들어본 것 같다"며 "요즘 활동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보여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김수로는 "김성령 씨는 제 연극을 꼭 보러 온다. 후배들 용돈까지 챙겨준다. 부동의 1위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령은 '세월을 역행하는 자신만의 관리법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체중을 재는 습관이 있다"며 "현재 몸무게가 54kg이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50kg가 안 될 거다' '44사이즈를 입을 거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몸무게 54kg와 55사이즈를 유지 중이다"며 "1kg만 빼고 싶은데 그게 정말 안 빠진다. 55kg에 근접하면 관리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결혼 22년 차인 김성령은 현재 남편과 서울-부산 장거리 부부라고. 김성령은 "이제는 익숙하다"며 "저희 두 아이들도 각자 잘 산다. 둘 다 아들인데 엄마가 촬영 있다고 하면 뒤에서는 '앗싸' 한다. 집에서는 너무 편하게 있다 보니까 엄마의 미모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이어 김성령은 희망 요리로 뼈와 피부에 좋은 음식인 '50대 성령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디저트 요리인 '엔도르핀 뿜뿜 기분 좋아 디저트'를 주문했다. 첫 번때 대결은 유현수와 이연복의 맞대결. 유현수는 초코 된장 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인 '라돌체비타'를, 이연복은 명란젓과 땅콩버터를 넣은 스튜와 금태 탕수어 요리인 '나이스~튜'를 요리했다. 승자는 이연복. 김성령은 "약간 매콤하면서 너무 맛있다. 탕수어의 토마토도 맛있고, 튀김도 바삭바삭하다. 떡볶이 같다"라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은 토니정과 레이먼킴이 맞붙었다. 토니정은 초콜릿 무스로 만든 티라미수와 디저트 와인 '티라미수코리아'를, 레이먼킴은 브레드 푸딩과 매콤한 멕시코식 핫초콜릿 '푸딩이 최고당'을 만들었다. 승자는 레이먼킴. 김성령은 "핫초콜릿은 적절하게 달다. 청양고추 냄새가 나는데, 되게 독특하다. 푸딩 빵이 떡 같이 쫀득쫀득하다. 밀가루 없이 이렇게 했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