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하석진은 소속사 마루기획 측과 충분한 논의 끝에 독립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 관계자는 "하석진이 고민 끝에 10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와 함께 의기투합해 1인 기획사를 차리기로 결심했다"며 "마루기획과는 서로 응원 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지난 2015년 5월 마루기획가 계약했다. 계약 후 드라마 '전설의 마녀' '혼술남녀' '1%의 어떤 것' '자체발광 오피스' 등에 출연했고, 예능 '문제적남자'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당신의 하우스헬퍼'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 매력적인 살림 능력자의 면모를 보여주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하석진은 지난 2005년 항공사 광고로 데뷔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 김수현 작가의 '내일이 오면'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주말극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양대 공대 출신이란 학력이 더해져 반듯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