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비밀(TST) 소속사 JSL컴퍼니는 11일 팬카페에 "일급비밀(TST)에 대한 향후 거취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며 "일급비밀(TST)의 멤버 이경하 군은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하였고,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경하의 팀 자진 탈퇴 소식을 전했다.
경하는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향후 사건에 대한 진행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팬 여러분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하는 지난 2014년 동갑내기 A양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지난 24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경하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A양은 지난해 SNS를 통해 경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하고 법적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음은 일급비밀 소속사 JSL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SL컴퍼니입니다. 먼저 일급비밀(TST)을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급비밀(TST)에 대한 향후 거취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현재 일급비밀(TST) 멤버들은 활동 중단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 있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일급비밀(TST)의 멤버 이경하 군은 본인으로 인해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하였고, 팀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JSL컴퍼니와 일급비밀(TST)의 멤버들은 이경하 군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와는 다른,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경하 군의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향후 사건에 대한 진행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팬 여러분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JSL컴퍼니와 일급비밀(TST) 멤버는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보다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일급비밀(TST)이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일급비밀(TST)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