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의 첫 정상회담에서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 42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됐다"고도 했다.
이날 북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고, 6·25 전쟁 발발 이후 68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