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용했던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기가 베이징에서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을 한 직후 회담장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을 떠났다. 그는 우선 숙소인 세인트레지스호텔로 향해 잠시 머물다가 싱가포르를 떠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세인트레지스호텔은 투숙객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를 이날 오후 8시 이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항공기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오후 6~7시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미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재가동하고, 6·25 전쟁 발발 이후 68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