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수) 정부세종컨벤션에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1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1년째를 이어내려온 행사다. 새롭고 참신한 지역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여러 방면으로 전력을 다해온 자치단체를 격려하는 자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은 지역일자리 우수 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에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 51곳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수행한 15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설명회와 언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표하는 제도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대상의 영광은 광주광역시가 차지했다. 이어 대구광역시와 천안시는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충청남도, 경상남도,인천광역시, 전북 전주시, 인천 부평구/서구/계양구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4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통령상과 및 국무총리상을 직접 시상하고, 그동안 각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수상 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