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JTBC와 넷플릭스에 이어 tvN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한다. 차진 호흡을 자랑하는 조세호와 함께할 예정이다.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시작부터 핫하다.
tvN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함께 출연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KBS에서 이적한 김민석 PD가 연출한다. 8월 중 론칭은 아직 확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상파 위주로 활동해왔다. 비지상파로 활동영역을 넓힌 것은 2015년이 처음이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부터 함께해온 윤현준 CP와의 인연으로 JTBC로 진출했다. 그의 비지상파 첫 프로그램이 바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었다. 시즌2까지 방영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한 번의 틀을 깼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국내 첫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 출연했다. 'X맨' '런닝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플랫폼의 장벽을 깬 것.
이번엔 tvN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혼자가 아니다. '해피투게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세호와 함께다. 두 사람은 MBC '무한도전'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아주 절친한 사이. 눈빛만 봐도 서로의 심리상태를 꿰뚫을 정도고 유재석이 조세호를 아끼고 신임하는 것은 방송가에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것 이상의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려면 차별화 전략이 뚜렷해야 한다. 제작진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취재결과 두 사람이 출연한다는 것 외에 아직 뚜렷한 프로그램의 성격이나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다.
평소 신중하기로 유명한 유재석이 tvN을, 김민석 PD와의 호흡을 확정한 만큼 또 하나의 성공 포텐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