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소녀'로 얼굴을 알린 배우 양미라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2015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고백했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다.
양미라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인들 모임에서 처음 만나 알고 지내다가 사귀게 된 사이다. 올해로 4년 차 연애 중"이라면서 "남자친구의 한결같고 성실한 모습에 반했다. 내게 엄청 든든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제야 결혼을 앞둔 것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는 양미라. "우리끼리 결혼 준비를 하다가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고 있다. 오늘에서야 결혼하는 게 실감이 나고 있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많은 관심에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