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이유영은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두 배우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첫 방송을 앞두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특히 윤시윤은 드라마를 홍보하라는 말에 "왜 나왔겠냐"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에는 홍보를 하고, 다음에 드라마가 잘되면 또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윤은 "1인 2역을 맡았다. 쌍둥이 형제인데 형은 '컴퓨터 판사'로 불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브레인 판사고, 동생은 전과범이다. 재능이 형에게 몰려있는 것"이라며 "불의의 사건으로 인해 동생이 판사 일을 하게 된다"고 설명해 기대를 모았다.
이에 한 청취자는 "1인 2역이면 출연료도 두 배인가"라고 물었고, 윤시윤은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섭섭지 않게 챙겨주시더라. SBS 사랑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영도 "사법연수원생으로 출연한다. 전과자인 강호가 판사인 척을 하는데, 그 판사가 진짜인 줄 알고 존경하고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간의 러브라인이 있냐는 물음에 윤시윤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남녀주인공이 멱살 잡고 싸우진 않을 것"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유영은 또 '윤시윤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냐'는 질문에 "현장에서 장난도 많이 치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신다.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윤시윤에게 원래 성격이 어떤지 물었고, 윤시윤은 "원래는 절제를 많이 하는 성격이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균은 "이게 절제된 것이냐"고 재차 물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은 "평소에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카메라 앞에서 활발하게 행동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전했다.
시청률 15% 공약도 이야기했다. 두 사람 모두 시청률 15%가 넘으면 '컬투쇼'에 재출연한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컬투쇼'에 나와서 홍보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드라마 재미있게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유영 역시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