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에 오는 10월 8∼11일 3영업일 동안 매매거래 정지하며 네이버의 발행 주식 수는 3296만2679주에서 1억6481만3395주로 증가한다.
시가총액에는 변화가 없지만 주가는 현재 75만원 수준에서 15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액면분할 결정 소식에도 이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28% 하락한 72만9000원에 거래됐고, 오전 10시57분 현재는 7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는 'N스토어 사업부문'을 분할해 계열사인 '네이버웹툰'에 합병하는 분할합병을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