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마지막회 대본을 살펴보면 최종회에는 사라진 15·16회 내용을 담아냈다.
조기종영이 결정되기 전에도 16회 대본이 나온건 아니었지만 작가가 머릿 속에 그려진 16회 내용과 기존 15회를 적절히 섞어 14회에 반영했다. 또한 23일 오전 10시 현재 윤두준은 계속 촬영 중인 상황. 이날 오후 10시가 돼야 윤두준 촬영 분량이 끝날 것으로 된다. 즉 윤두준은 자신의 시간 없이 촬영을 하고 내일 바로 입대할 예정이다. 나머지 배우들의 촬영이 오늘 끝나는 건 아니다. 촬영 종료 예정일은 25일.
모두가 궁금해하는 결말도 대단하다. 14회에서 급하게 마무리 지은 대본이 아니라 15·16회를 합한 내용이라는 걸 감안하면 반전의 연속이 될 수 밖에 없다. 드라마는 중반이 넘어가면서 주인공인 윤두준(구대영) 백진희(이지우) 커플보다 안우연(선우선) 이주우(이서연)을 더 부각시켰다. 결말이 어떻게 끝날 지도 관심사다.
'식샤를 합시다3'는 본래 16회로 기획됐지만 윤두준의 급작스러운 입대 소식으로 14회로 줄었다. 윤두준은 의경 시험에 응시,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통보를 받은 시점이 21일며 입대는 24일. 드라마 제작진은 긴급히 회의를 열고 2회를 줄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