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SEOUL - ENCORE'(2018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커넥트 인 서울-앙코르)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해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며 2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진행 중인 월드투어 앙코르다.
멤버들은 앙코르를 위한 특별한 세트리스트 준비했다. 교복을 입고 '남친돌'이 된 원호 기현 민혁은 '널하다'와 미발표곡 '노 리즌'을 선보였다. 기현은 '노 리즌'에 대해 "새로운 유닛곡을 보여드렸다. 3일만에 완성했다. 원호 형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민혁은 "월드투어 중에 원호 형이 만들었고 말레이시아 가는 날에 녹음을 다 하고 맞춰서 안무를 만들었다. 욕심을 부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앙코르 콘서트라서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완성도가 떨어지면 안 되니까"라며 "그래도 괜찮았느냐"고 물었다. 원호는 "좋은 곡이다. 성숙한 매력을 표현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형원과 아이엠은 드레이크의 '페이크 러브'와 찰리푸스의 '하우 롱'으로 섹시한 호흡을 이뤘다. '페이크 러브'에선 '몬베베' 향한 마음을 담아 개사했다. '하우 롱'은 댄스퍼포먼스에 집중해 칼군무를 보였다. 아이엠은 "지난 5월 콘서트와는 다르다. 해외투어는 이 무대로 돌았다. 빅픽쳐였다. 한국 앙코르 공연할 때 딱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형원은 "'드라마라마' 안무 선생님이 '하우롱' 안무를 제안해주셨다"며 섹시한 안무를 소개했다.
셔누와 주헌은 부르노 마스의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로 알앤비 무드를 선사했다. 감미로운 보컬에 파워댄스로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주헌은 한국어 랩을 추가해 노래와 랩 둘다 되는 자신감을 펼쳤다. 이어 겉옷을 던지고 '강백호'로 강렬한 무드를 이어갔다. 셔누는 "월드투어를 돌 때 주헌이가 무대를 다 짜뒀다. 나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올렸다"고 전했다. 주헌은 "여러분들이 '강백호' 좋아한다고 해서 준비했다. 조금 짧았는데 길게 들려드릴 기회가 곧 있을 것"이라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 또 "셔누 형이 댄스브레이크를 추는데 너무 멋있더라"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