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치'는 지난 3일 8만 836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65만 924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9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 1일 2위로 올라서더니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이뤄낸 기적의 역주행이다.
'서치'는 유명 배우가 출연하지도, 거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대형 블록버스터도 아니다. 그럼에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흥미로운 서사로 승부해 처음엔 마니아들을, 그리고 이젠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서치'는 예매율 또한 여러 한국영화를 제치고 1위에 올라있는 상황. '서치'의 기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치'는 딸이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지고,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딸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