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이하늬가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 주인공으로 나선다"며 "2017년 1월 방송된 '역적' 이후 2년만에 복귀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극중 서울지검 특수수사부 검사 박경선을 연기한다. 철두철미한 일처리 능력·상명하복·귀신같은 정치력·거기에 빼어난 미모와 센스까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인물로 선민의식 또한 매우 강하다. 서울대 법대 3학년 시절 이미 사법고시를 패스했고 연수원 또한 차석 출신이다. 라인을 제대로 타고 있으며 검찰청 내 진골에서 성골로 성장 중인 인물.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카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다. 사제와 형사를 중심으로 지역 복지 기관의 착취·사이비 종교·조직 내 성희롱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룬다. 또한 자극에 의존하지 않고 낯간지럽지 않은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통해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를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