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에이틴'에 출연한 신인배우 신예은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간스포츠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예은은 극 중 도하나 역을 맡았다. 에이프릴 나은은 김하나였다.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은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다툼, 화해를 보여줬다. 로맨스 라인만큼 뜨거운 응원을 받은 조합이다.
신예은은 "'에이틴'을 보는 중학생, 고등학생 친구들이 도하나와 김하나를 보면서 이런 친구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친구와 싸울 수 있지만, 도하나와 김하나는 싸우는 순간에도 서로를 생각한다. 질투하더라도 여자들만의 끈끈한 우정이 있다. 그런 걸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은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밤늦게까지 전화하면서 연기에 대해 얘기했다. 전화로 싸우는 신도 맞춰봤다. 실제 나은이는 너무 귀엽고 착하다. 같이 작품을 하면서 어떻게 연기할지 많이 상의했다. 서로 맞춰가면서 해서 편하고 재밌었다"고 답했다.
신예은의 가족은 나은을, 나은의 그룹 멤버들은 신예은을 응원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예은은 "친언니에게 모니터링을 부탁하면 저보다 김하나를 더 많이 캡처해서 보내줬다. 나은이에게 이렇게 얘기했더니 에이프릴 멤버들은 저를 좋아한다더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빠른 98년생이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 중 '대학내일' 표지모델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다. '에이틴'이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