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 '공작(윤종빈 감독)'으로 여름시장을 점령, 가을시즌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개봉까지 앞두고 있는 주지훈은 18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왓수다' 주인공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하정우 절친으로 잘 알려진 주지훈은 "(하)정우 형이 손수 비트라는 야채를 잘라 만든 비트차가 있다. 형이 그걸 직접 해주고 계신다. 내 '비트차 스폰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 과정에서 주지훈은 '비트' 정우성의 명대사를 따라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지훈은 '암수살인'에서 함께 호흡맞춘 김윤석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반숙 파스타 같다. 소프트하시고 여유로움이 흘러넘친다. 그리고 굉장히 동생을 아껴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에서 쉴 때 낮술을 한 적이 있다. 선배님께서 자주 다니시던 단골 횟집에 가서 막걸리를 마시는데 김밥 두 줄을 주섬주섬 꺼내시더라. 본인이 되게 어릴 때부터 먹던 맛있는 김밥이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먹었다. 막걸리에 김밥을 안주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남다른 추억을 회상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윤석이 형사, 주지훈이 살인범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강렬한 첫 호흡을 맞췄다. 내달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