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임창정, 정승환, 바이브 등 발라드 가수들이 연달아 음원을 발표하며 가을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장르 ‘발라드’는 역시 불변의 법칙이었다. 가수 로이킴은 지난 18일 발표한 신곡 ‘우리 그만하자’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대중들의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국민 가수 임창정 역시 지난 19일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로 자신만의 짙은 감성과 특유의 음색으로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와 1위를 다투고 있다.
음원차트에서 가을 발라드 가수의 위력은 저작권료 옥션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19일 뮤지코인을 통해 공개된 국내 대표 발라드 가수 케이윌의 ‘Marry Me’는 저작권료 옥션 공개와 동시에 경쟁률 300%를 넘기며 400%를 거뜬히 넘겼다. 뮤지코인 관계자는 “가을감성으로 발라드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석을 맞이해 진행되는 90년대 원조 댄스그룹 터보 의 ‘다시’ 저작권료 옥션 후에는 린, 허각 등 발라드 가수들의 노래가 연달아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창정의 신곡 인기와 함께 과거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저작권료 옥션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음악 저작권료 거래 플랫폼 ‘뮤지코인’을 통해 거래된 ‘소주 한 잔’은 3,000개의 역대 최고 수량에도 불구하고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으로 공개한지 6시간 만에 경쟁률 300%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최근 유저간 거래를 통해 옥션 시작가(25,000원) 대비 175% 상승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그 외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에일리 ‘저녁하늘’, 씨스타 ‘러빙유’, 매드클라운 ‘화’, 지오디 ‘Saturday Night’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들이 옥션 마감후에도 끊임없이 유저간 거래를 통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