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최저임금 상승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휴점 영업 지원에 나섰다.
한샘은 지난달까지 전국 10여개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을 통해 250여개 제휴점에 영업을 지원해왔다고 22일 밝혔다.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은 한샘 본사가 991 (약 300평) 안팎의 대형전시장을 꾸며놓고 지역에서 한샘 제품을 사용하는 제휴점들이 들어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매장이다. 제휴점들은 방문객 수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한번에 여러 가구 제품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상생전시장 부천점에 입점한 강진호 미소디자인 대표는 "상생전시장에 입해 제품을 실제로 보면서 상담할 수 있어 샘플만으로 설명할 때보다 상담시간을 줄고 계약률은 높아졌다"며 "상생전시장 입점 이후 꾸준히 월 매출 1억원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온라인이나 홈쇼핑을 통해 접수된 해당 지역 공사도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을 거쳐 제휴점에 배분한다. 한샘은 올해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을 20개까지 늘리고 제휴점도 1000곳까지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제휴점과 대리점이 한샘리하우스 사업의 근간"이라며 "한샘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휴점과 대리점을 찾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