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35억...' 안정환 충격 고백
안정환이 ‘대화의 희열’의 게스트로 출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대화의 희열’에서는 안정환이 출연해 ‘빈손이 가 닿는 곳’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의 축구 인생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안정환은 28살 전성기 시절에 35억이라는 빚을 떠안게 됐고, 황금 같은 2년을 빚을 갚기 위해 일본에서 뛰었다. 국가대표로 뛰었던 영광과 맞바꾼 영웅의 비운이었다. 안정환은 당시 나라에 대한 실망감도 있었다고 말하며, 그때마다 “어차피 빈손이었으니까.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고, 국민들이 다 좋아했지 않냐”라는 마음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후 안정환은 30살의 늦은 나이에 꿈을 찾아서 유럽행을 선택했다. 30억을 뿌리치고, 8억을 제안한 프랑스로 간 이유에 대해, 안정환은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다시 비상하기 위해 유럽리그를 떠돌면서도, 안정환은 그때의 희열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