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을지대학교 여자 축구 동아리 ‘FC HALO’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축구 클리닉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총 3달간 코치진 파견을 통해 축구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FC HALO’는 2017년 9월 창단하여 올해로 두 돌을 맞은 을지대학교 재학생 아마추어 여자축구클럽으로 성남FC와는 올해 8월 구단과 을지대학교 간 지역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 성남FC는 3달간의 코칭 프로그램 동안 패스, 볼 컨트롤, 드리블 및 미니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축구 실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FC가 20~30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축구학개론’ 프로그램과도 연결된다. 축구를 기본기부터 정기적으로 배우고 싶었으나 마땅히 기회가 없었던 FC HALO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축구학개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FC HALO 주장 송해지(스포츠아웃도어학과 14)양은 “성남FC와 좋은 인연으로 이런 코칭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성남FC도 열심히 응원하고 우리도 실력을 키워서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2의 도약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하고 있는 성남FC는 앞으로도 축구를 매개로 여성, 노년층, 소외계층과의 접점을 넓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