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N 토일극 '나인룸'에서는 김희선(장화사)이 이경영(기산)과 연관된 비밀에 다가갔다.
김영광(기유진)은 고등학생 때 김희선(을지해이)에게 고백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차였다. 몇 년 후 로펌에 입사한 김희선은 김영광이 이경영의 동생이자 병원의 실질적 주인이라는 말에 눈빛을 반짝였다. 김희선은 "고딩은 안 키우는데 연하는 키운다"며 유혹했고, 연인이 됐다.
교도소에 온 김희선(장화사)은 김해숙(을지해이)에게 "네 몸이 필요한 거지 너로 살겠다는 건 아니다. 하늘이 잠시 네 몸을 나에게 허락했다"고 말했다. 김해숙은 발끈했지만, 김희선은 "누가 널 믿어줄 것 같냐"면서 교도관들 앞에서 "내가 장화사고 이 친구가 을지해이다"고 말했지만 다들 코웃음 쳤다. 결국 김해숙은 현실을 인정하고 "내가 122번 장화사다. 안 미쳤다. 미친 척 한거다. 다시는 사고 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숙은 김희선에게 로펌에 휴직계를 내고 로펌 직원들을 피해 숨어있으라고 했다. 또 "기유진과 자지마"라고 당부했다. 김희선은 김영광에게 "유진 씨한테 장화사가 무슨 의미야? 장화사가 왜 그렇게 중요한데?"라고 물었다. 김영광은 "날 낳아준 친어머니 같다"고 답했고 김희선은 깜짝 놀랐다. 김해숙은 교도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희선은 김해숙이 말한 대로 했지만 임원희(방상수)에게 속았고 결국 이경영(기산) 아들 정제원(기찬성)의 재판을 망쳐버렸다. 김희선은 정석용(강성태)을 찾아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강신일(을지성)은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 관련자가 모두 이경영 곁에 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사건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다.
김해숙은 김희선을 교도소로 부르기 위해 김재화(감미란)를 이용해 요양원에 있는 김희선의 엄마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김희선은 김해숙에게 "우리 엄마 어디있냐"고 울부짖었다. 김해숙은 김희선에게 복숭아가 든 빵을 줬다. 김희선은 빵을 먹자마자 호흡곤란 증세가 왔고 의식을 잃었다. 김희선은 무의식 중에 사고 당일 꿈을 꿨다. 옆자리에는 윤박(젊은 추영배)이 아닌 김영광(젊은 기산)이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