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단은 14일 "차우찬이 16일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에서 18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시즌 중 팔꿈치가 좋지 않아 지난 7월 중순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뼛조각이 발견됐다.
LG 구단은 "검진 당시 심각한 상태가 아니어서 시즌 종료 이후 제거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은 재활 기간이 4∼6개월 소요된다. 내년 시즌 개막 전 합류가 불투명하다. 차우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9이닝 동안 134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로 완투승을 달성하며 팀의 두산전 1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